「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 개최(1 hwp (질병관리청 제공)



[PEDIEN] 질병관리청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 1차 연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22일 충청북도 C&V 센터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범사업 1차 연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의료기관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는 전문관리팀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 과정을 중재·관리하여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체계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항생제 사용 및 관리 운영을 지원하고자 2024년 11월부터 건강보험 재정 기반의 국가 주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3차년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1차 연도 78개소 참여에 이어 2차 연도에는 참여기관을 90개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 연도 사업에는 총 695명의 의사·약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하여 다학제 ASP 전담팀을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병원장 중심의 항생제 사용관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관 내 협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78개 기관에서는 처방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32만 1,661건의 처방 중재를 수행했으며, 이 중 81.9%라는 높은 수용률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참여기관은 구성원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항생제 적정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 10점이 수여된다. 이 중 ASP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개소에는 현판도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1차 연도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기관 6개소는 전담팀 구성, 전산시스템 구축, 항생제 사용 모니터링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운영 사례를 상세히 소개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수사례의 현장 적용 방안과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범사업 첫해의 성과와 현장 경험을 참여기관이 함께 나누고 우수사례의 확산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공유된 사례와 노하우가 각 기관의 ASP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사용 문화가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차 연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2027년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