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관광의 미래, 전문가와 함께 그리다… 미래전략포럼 성료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고흥 관광·축제 활성화 미래전략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1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철도공사, 전라남도관광재단, 광주매일신문이 후원하며 관광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업계 종사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 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고흥의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산업과 스마트농업을 관광과 융합하고,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이진의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고흥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흥 축제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두 전문가는 관광객 수 중심의 양적 성장보다는 여행 경험과 체류 가치를 높이는 질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고유의 매력을 깊이 경험하는 로컬여행과 미식·체험 중심의 관광 트렌드에 맞춰 축제별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숙박 및 소비를 유도하는 연계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철도와 지역교통 연계성 강화, 주민 참여형 콘텐츠 발굴, 데이터 기반 관광 성과 분석 등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고흥군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관광 정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철도 연계 관광상품과 관광 비용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섬·해양 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관광객 방문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가 제안의 실행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광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비 공모사업 대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과제는 관련 부서와 신속하게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광 경쟁력은 단순히 많은 관광객 유치를 넘어, 그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제공에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제언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고흥 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항공이라는 독보적인 자산에 섬, 바다, 자연, 미식의 매력을 더하고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관광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