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와 ‘여수형 기본사회’ 실현 방안 논의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와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지난 10월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본사회위원회 제5차 지방정부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영학 여수시장과 위원회 관계자들은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강남훈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진 지방정부특별위원장, 김종걸 사회연대경제연계전문위원장,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장의 기본사회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수시는 섬과 도심, 농어촌, 국가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지역의 복합적인 여건을 설명하며,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에 대응하고 생활권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여수형 기본사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주거 지원 확대, 2027년 도입을 목표로 검토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그리고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여수시는 해상풍력과 공공부지 태양광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을 제시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여수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기본사회 정책 자문 및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등 기본사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서 시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을 도농복합도시의 읍·면·도서 지역에도 적용하는 방안 검토를 건의하며, 여수를 지방정부 기본사회 추진 모델의 실증 및 컨설팅 대상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여수시에서 효과를 검증한 기본사회 정책을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여수의 목소리가 정부 기본사회 정책과 연구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여수시도 지역 여건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섬과 바다의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