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국제성모병원과 소아청소년 의료 협력 요청 "검단구 소아청소년 비율 22%...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필요" (검단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검단구가 지역 내 대학병원인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소아청소년 의료 분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지난 19일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해 고동현 병원장과 만나, 인천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검단의 높은 소아청소년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한 협력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고 병원장과 함께 로봇수술센터, 심장혈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소아청소년통합의료센터 등 병원 내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9월 4병상 규모로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중환자실을 11병상으로 확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시설은 검단구뿐만 아니라 서해구, 김포 지역 산부인과에서 긴급한 신생아들의 전원을 받아 치료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 내 소아청소년통합의료센터는 소아심장, 내분비, 감염, 호흡기, 알레르기, 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과와 놀이치료, 감각치료실을 한 곳에 모아 소아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진규 구청장은 "검단구는 소아청소년 비율이 약 22%로 인천시 평균 15%를 훨씬 상회한다"며 "아이들이 밤에 진료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국제성모병원과 같은 대학병원이 소아 응급 시스템을 잘 갖춰준다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고동현 병원장은 "인천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를 갖출 여력이 충분하다"고 화답하며, "검단구 주민들의 소아 응급 수요를 잘 알고 있으며, 검단구와 한 식구라는 생각으로 소아 응급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성모병원은 검단구와 정신건강 관련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운영하는 등 이미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