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사벌국면 2027년 합격기원제 개최 (상주시 제공)



[PEDIEN]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에 위치한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앞에서 지난 10월 17일, 2027학년도 수험생들의 합격과 평안을 기원하는 '2027년 합격기원제'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상주박물관과 사벌국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상주교육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상주교육지원청 장은영 교육지원과장, 상주향교 김명희 전교, 박종욱 사벌국면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각종 시험을 앞둔 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합격기원제가 열린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일대는 과거 선비들이 한양으로 향하던 영남대로의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길손들이 쉬어가던 송원이 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는 과거 급제를 염원했던 옛 선비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오늘날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는 먼저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과 과거길에 대한 흥미로운 문화유산 해설로 시작되었다. 이어 박종욱 사벌국면장이 직접 축문을 낭독하고 고사를 진행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소원지에 합격과 건강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줄에 매달았다. 이 자리에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의 노력 또한 좋은 결실을 맺기를 함께 기원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상주박물관과 사벌국면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배려를 잊지 않았다. 오는 11월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까지 해당 장소에 소원지와 필기구를 계속 비치하여 누구나 와서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