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면 캐릭터 ‘하야니와 친구들’, 영국 BLE 2026서 글로벌 첫선 (옹진군 제공)



[PEDIEN] 옹진군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브랜드 라이선싱 박람회 'BLE 2026'에 참가하여, 백령도를 배경으로 탄생한 오리지널 캐릭터 IP '하야니와 친구들'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옹진군이 추진하는 K-관광섬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인기 캐릭터 '해치'를 개발한 우지희 대표와 협력하여 완성된 결과물이다. '하야니와 친구들'은 하늘에서 바라봤을 때 날개를 펼친 새의 형상을 닮은 백령도의 독특한 지형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하얀 날개를 가진 새 '하야니'가 리더 역할을 맡고, 콩돌해안, 두무진의 기암절벽, 까나리, 점박이물범 등 백령도 고유의 자연을 형상화한 4종의 캐릭터가 더해져 총 5종의 캐릭터가 서로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캐릭터 IP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봉제인형 제작 시 고려되는 소재와 입체 구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형태와 비례를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각 캐릭터의 2D 일러스트 스타일과 그래픽 시스템 또한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관광 기념품 및 굿즈 제작은 물론, 관광 안내판, 홍보물, 디지털 콘텐츠, 영상 및 SNS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이번 BLE 2026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백령도의 자연과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가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장 논의를 바탕으로 유럽 파트너들과의 상품화 및 라이선싱 협의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야니와 친구들'은 이번 영국 BLE 2026 참가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CLE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백령도와 옹진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