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 제7기 시민명예감사관 22명이 개장을 앞둔 국립김해숲체원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미리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 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상동면 국립김해숲체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해당 시설의 정식 개장에 앞서 진행됐다. 시민 이용자의 시각에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는 두 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설 운영자의 안내에 따라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숲길라잡이' 체험에 참여했다. 시민명예감사관들은 이 과정에서 시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김해시 감사관이 주재하는 '공익제보 및 부패신고' 역량 강화 특강이 열렸다. 또한, 제7기 시민명예감사관들의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편백베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김해시 시민명예감사관 제도는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도입된 시민 참여 기반의 감사 제도다.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시민들이 시장으로부터 위촉되어 활동한다.
시민명예감사관들은 시 자체 종합감사 참여, 생활 현장의 불편 및 민원 부당·지연 처리 신고,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및 공무원 부조리 신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그간 사고 발생 우려 지역의 도로·교통 안전시설 설치 요청, 배수펌프장 인근 하천 수질 개선 요청, 우수기 도로변 배수로 막힘 신고, 노후 관로 공사 현장의 비산먼지 관리 부실 지적, 횡단보도 차단봉 파손 정비 요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익 신고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 해소에 기여해 왔다.
이번 간담회가 열린 국립김해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 산림 교육 센터다. 방문자센터, 강당, 교육동, 숙박동, 구내식당, 데크로드 등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아, 청소년, 장애인,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 산림 교육과 산림 치유, 산림 문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해시민들의 산림복지 향유권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명예감사관은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현장의 고충과 불편 사항을 발굴해 전달하는 지역의 든든한 소통 창구”라며 “개장을 앞둔 국립김해숲체원을 비롯해 관내 주요 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감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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