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K-콘텐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K-콘텐츠 관광마케팅 아카데미' 2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현장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2기에는 급변하는 관광 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사업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실제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 '실증 중심 패스트트랙'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초과정은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미식, 웰니스, 뷰티, 이스포츠, K-컬처 등 6개 분야의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멘토링, 결과 발표회, 투자유치 발표 자료 작성, 끝장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최우수팀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심화·고도화 통합 과정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심화·고도화 통합 과정은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 중 관광 상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는 해양, 미식, 뷰티, 웰니스 4개 분야의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1천900만원의 실증화 사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장 실증과 전문가 코칭,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을 지원한다.
이번 2기 개편은 1기 운영을 통해 확인된 관광 콘텐츠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1기 아카데미에는 기초과정 26개 팀, 심화과정 54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최종 11개 팀과 11개 기업이 선발되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 중 6개 기업은 실제 관광 현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증하며 주목받았다.
실제 사례로는 이색 지역 명소 '피아크'가 돼지국밥에서 착안한 '사골 뚝배기빵'을 관광 기념품으로 개발해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였으며, 식음료 콘텐츠 기업 '푸드트래블'은 부산 미식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나우어라이빙'을 운영했다. 관광 콘텐츠 기업 '더휴랩'은 헌책을 활용한 관광 기념품 '리부산'을 개발해 판매했고, 해양 관광 기업 '요트탈래'는 어드벤처 보트투어를 출시했다. 이스포츠 구단 '피어엑스'는 관객 참여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뷰티 콘텐츠 기업 '라이브엑스'는 일본 나고야에서 한·일 커트 배틀을 개최하는 등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아카데미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콘텐츠산업국장은 “지난 1기에서는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 상품으로 구현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2기에는 실증 중심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업이 시장 반응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상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실증형 지원을 강화해 부산 관광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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