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대표 생활권으로 도약한다…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가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동북권 대표 생활권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지난 10월 14일, 제17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도봉구가 제출한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번 재정비는 2006년 최초 결정 이후 급변한 도시 여건에 발맞추고 생활권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과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2021년부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재정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2026년 10월 14일 최종적으로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는 결실을 맺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기존 구역 일부를 제외하고 ‘신경제 광역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창동역 일대가 새롭게 포함된 점이다. 이를 통해 대상 구역 면적은 기존보다 늘어나 총 22만6876㎡에 달하게 된다. 창동역 일대는 이미 민자역사가 준공되었으며, 2027년 창동 서울아레나 개관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등 대규모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어 이번 구역 확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재정비안은 도봉보건소 사거리 인근과 창동역 일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여 교통, 개발, 상권 간의 포괄적인 연계를 꾀한다. 특히 서울아레나와 같은 대형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해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 활성화 용도의 건축물 신축 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도입되었다.

또한, 토지 소유자의 자율적인 개발을 촉진하고 노후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개발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정 사항이 반영되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00%에서 22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에서 275%로, 준주거지역은 360%에서 440%로 각각 용적률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건물 최고 높이 역시 도봉로변은 기존 50m에서 100m 이하로, 해등로 및 뒤편은 기존 30~40m에서 40m~60m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더불어 해등로16길 등 주요 생활권 거리와 창동초등학교 주변의 보행 환경 개선 방향도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가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도봉구는 주민 재열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에 최종 결정·고시 요청할 예정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이번 재정비가 원활하게 가결되어 매우 뜻깊다”며 “쌍문생활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