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의 원활한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제15회 종암동 헌혈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월 14일, 종암 박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종암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종암 자율방범 1·2팀, 자율방재단, 청년회 등 지역 내 주요 직능단체가 힘을 합쳐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 ‘종암동 헌혈의 날’은 2017년 종암동 자율방범대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종암동의 대표적인 생명 나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성북구 동 주민자치회 중 최초로 주관하여 시작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에 건강한 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당초 예정되었던 종암동주민센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행사장소가 종암 박스파크로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침상 수와 운영 시간 등 장소적 제약이 따르는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 사랑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 5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이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총 30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장에서 기부된 헌혈증 13매는 향후 수혈이 시급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인물이 함께했다. 2017년 제1회 행사부터 2026년 제15회 행사까지, 약 10년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헌혈에 동참해 온 ‘종암동 헌혈왕’ 윤석준 씨가 참여하여 헌혈증을 기부하며 진정한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덕선 종암동 주민자치회장과 김영숙 종암동 주민자치회 자치운영분과 위원장은 “15회를 맞이한 종암동 헌혈의 날이 지역사회에 생명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전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일환 종암동장은 “장소적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여 주시는 종암동 주민과 주민자치회, 직능단체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낸 이러한 생명 나눔 모범 사례가 성북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동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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