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고위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 고위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 강사인 문지윤 강사가 맡았다. 문 강사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4000회 이상 강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제도 변화를 짚어보는 한편, 심리적·관계적 폭력을 인지하는 방법, 스토킹과 딥페이크 등 신종 피해에 대한 대응 및 피해자 보호 방안, 2차 피해 방지 대책 등을 폭넓게 다뤘다.
충남도는 고위직 대상 교육과 더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과 사이버 교육을 병행하여 전 직원 이수를 목표로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에는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3차례 실시했다.
이후 신규 임용되거나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사이버 교육을 운영하여 교육 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예방 교육 및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박수현 지사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은 인권을 짓밟는 범죄이자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가해자에 대한 온정주의와 피해자에 대한 방관 역시 똑같은 범죄”라며, “도지사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태도와 철학이 충남 공직사회 전체의 품격과 수준을 결정짓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하고, 부당한 관행과 방관은 필벌하여 도와 산하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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