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일사·강우량 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으로 노지채소 물관리 첨단화 (옥천군 제공)



[PEDIEN] 충북 옥천군이 노지 채소 재배 농가의 물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관수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일사량과 강우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에 필요한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채소 일사강우 센서 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배추 재배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기존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관수 방식을 첨단 기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 관수기술은 센서가 측정한 누적 일사량을 바탕으로 작물의 누적 증발산량을 산출한다. 여기에 실제 강우량을 반영하여 정확한 수분 부족량을 계산하고, 작물의 수분 요구량에 맞춰 적정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물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관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는 농작업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와 같은 노지 채소는 생육 단계별 적절한 수분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강우량과 기상 여건에 따라 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의 관수 노동력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작물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터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