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 위기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내자료를 제작해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학생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위기 단계별로 안전하게 개입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자료는 위기학생의 심리 및 행동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개입, 생명지킴이 역량 강화, 학교 위기대응 체계 구축 등 폭넓은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위협, 좌절, 정의의 세 가지 분노 유형과 보이는 행동 너머의 감정, 숨은 욕구, 잠재력과 장점을 살피는 ‘좋은사람대화’를 소개하며, 오감을 활용한 마음챙김과 호흡법 등 학생의 정서 조절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또한, 학생의 위기행동을 취약요인, 전조증상, 고조, 위기행동의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학교의 적절한 개입 및 지원 방안을 상세히 안내한다. 학교 밖 이탈, 공격적인 행동, 집단 괴롭힘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대응 방법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는 위기 상황 이후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의 회복을 지원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폭력 피해 이후 교사가 겪을 수 있는 공포, 무력감, 수치심, 우울감 등의 심리적 반응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해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려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진행한 ‘2026. 권역별 학생 마음건강 지원 컨설팅 및 사례회의’를 통해 자료를 배부하고 활용법을 안내했으며, 6월 13일 보은교육지원청 남부권 사례회의에서도 위기학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권역별 사례회의를 마친 후에는 충북교육청 누리집과 다채움 플랫폼에도 탑재하여 학교 위기대응 연수 및 교직원 협의회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학생의 위기는 잘못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이번 자료가 교직원이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개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의 안전과 학교 구성원의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위기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