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단양군이 인구 유입과 지역 내 작은 학교 살리기를 목표로 주거와 교육을 연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군은 최근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하며 총 33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급 대상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학교연계형 임대주택으로는 매포읍 ‘학교로 온 1호’ 18세대와 어상천면 ‘학교로 온 2호’ 5세대가 마련된다. 이는 작은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건립되며,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전입을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다른 지역에서 단양으로 전입하면서 자녀가 해당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하는 가구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고, 주택 공급이 학교와 지역 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귀농귀촌형 임대주택으로는 적성면 ‘단양이음터’ 4세대와 영춘면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6세대가 공급된다. 이 주택들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단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은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와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2월이다.
입주자 모집에 앞서 군은 외부 인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가평초등학교와 어상천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장과 면담을 갖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입주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오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농식품 산업 박람회에서도 귀농·귀촌 희망자와 예비 전입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회의 및 행사 개최 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도를 안내하고, 다양한 SNS 채널과 출향군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전국 각지의 예비 귀농·귀촌인 및 전입 희망 학부모들에게 관련 소식을 빠짐없이 전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를 지키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정주 정책”이라며 “입주자 모집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전입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시행규칙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28일까지 단양군청 재무과 정주지원TF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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