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해솔직업사관학교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글로벌강원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 위치한 대안 교육기관인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에게 강원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해솔직업사관학교는 북한이탈 및 북한 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직업 교육, 생활 지도, 심리 치료,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직업 기술 교육을 통해 고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탈북 청년의 사회 통합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배움과 문화로 만나는 강원,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강원문화학교는 강원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기존 교육 프로그램 취지를 북한이탈·북한 배경 청소년의 교육과 사회 적응 지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대학의 글로벌강원문화학교는 앞서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온 바 있다.

프로그램 첫날인 6일, 학생들은 강원도립대학교 한국어학당 수업을 참관하고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대학 내 한국어 및 문화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어 사임당교육원에서는 한복 착용과 궁도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으며, 오후에는 주문진 일원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등대, 소돌아들바위공원 등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콘텐츠와 지역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저녁에는 ‘강원지역 문화 이해’ 특강이 마련되어 강원 지역의 역사, 문화, 생활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강원도립대학교의 대학 및 학과 소개와 진학 안내를 시작으로 캠퍼스와 주요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교육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대학의 메이커 스페이스와 연계한 머그컵 및 포토마그넷 제작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종균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글로벌강원문화학교 교장인 최근표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해솔직업사관학교 학생들이 강원 지역의 문화와 대학 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균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강원의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를 설계하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립대학으로서 교육 기회를 넓히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및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