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특례시장, 마산합포구민과 ‘종이비행기’로 소통의 벽 허물다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가 지난 12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마산합포구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며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는 지난 7일 진해구에서 열린 행사에 이은 다섯 개 구 순회 일정 중 두 번째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행정 문턱은 낮추고 진심은 높인다'는 시정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밀착형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행사 시작 전,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입구에서 직접 300여 명의 시민들을 맞이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창원시 공식 캐릭터인 끼루와 피우미도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방식 또한 파격적이었다. 기존의 딱딱한 발표 대신, 브이로그 영상과 AI 음성 기술을 결합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종이비행기 퍼포먼스'였다. 구민들은 정형화된 건의함 대신, 자신들의 제안과 바람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강기윤 시장을 향해 동시에 날려 보냈다.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300여 개의 종이비행기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바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강기윤 시장은 무대로 날아온 종이비행기들을 손수 주워 읽으며, 시민들의 염원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지역 발전에 대한 진솔한 비전, 그리고 심도 있는 대안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구민들은 △신마산반월시장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속화 △진동면 신기리 파크골프장 확대 △보도블럭 정비 및 도로 재포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시는 이러한 건의사항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마산합포구민이 날린 종이비행기에는 단순 민원을 넘어 마산합포구민의 내일을 위한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음을 느낀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시민의 꿈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20일 의창구 △22일 마산회원구 △26일 성산구 순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현장 소통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