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 입주작가 전시 2회차 ‘색으로 만난 두 개의 세계’ 개막 (아산시 제공)



[PEDIEN] 충남 아산시에서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온마루'의 두 번째 전시가 막을 올렸다. 아산문화재단은 지난 10월 12일 온생활문화센터 3층 배방 우리동네갤러리에서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의 2회차 전시 '색으로 만난 두 개의 세계' 개막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산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를 운영 중이다. 온마루는 지역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몰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전시, 워크숍, 평론가 매칭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명의 입주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열린 입주작가 소개전 '온마루의 첫 숨: 네 개의 시선'과 9월에 개최된 1회차 전시 '선과 시간, 그리고 존재'에 이어, 입주 작가들의 심도 깊은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유희경 작가와 신연호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독특한 시선과 다채로운 색채로 구현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희경 작가는 동양의 오행 사상과 만다라의 구조를 자신만의 색감과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상징에 현대적인 팝아트 기법을 결합한 그의 작품은 내면의 감정과 삶의 에너지를 표현하며, 관람객들이 색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되짚어보도록 이끈다.

신연호 작가는 아산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다. 아크릴 마카로 그려낸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은 익숙한 역사적 대상에게 새로운 표정과 색을 입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와 함께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색으로 마음을 그려요'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작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색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개성 있는 에코백을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당 10명씩 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장애예술인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색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색으로 만난 두 개의 세계' 전시는 전시 기간 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산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