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샤블라안시 시장 및 대표단, 화순군 방문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지난 7일 필리핀 샤블라안시 시장 및 대표단을 영접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넘어 양 도시 간 우호 및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공무원, 한국 송출 담당자 등 총 23명의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는 앞서 화순군과 샤블라안시가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계절근로자 운영 및 농업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2024년 1월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3명의 계절근로자가 화순군에 도입됐다. 특히 올해 도입된 근로자 11명 중 10명이 지난해 화순군에서 근무했던 재입국 근로자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역 농가와 근로자 간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필리핀 샤블라안시 시장님과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샤블라안시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해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시 시장은 “화순군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화순군의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높은 만족도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농업·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마르케스 시장은 내년 1월 샤블라안시 지역 축제 125주년을 맞아 임지락 화순군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며, 양 도시 간 우호·교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했다.

양 도시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기후 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도입, 스마트팜 등 농업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는 총 37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도입되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