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도내 76개 마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선정된 마을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는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 간담회와 햇빛소득마을 민관합동 현장지원단 회의가 연이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마을별 사업 준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단순히 공모 선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각 마을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도, 14개 시군,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도내 ReSCO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74개 마을이 신청하여 59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 1차 공모에서 선정된 17개 마을을 포함하면, 총 76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참여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조건부로 선정된 59개 마을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조합 구성, 사업부지 확보, 자금 조달, 전력 계통 연계 등의 필수 과제를 보완해야 한다. 이후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유휴부지 발굴 및 확보 △전력 계통 접속 및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검토 △주민 자부담금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이격 거리 기준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개편 대응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특히,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협력을 통해 사업에 활용 가능한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한국전력공사 등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전력 계통 연계 가능성을 미리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ReSCO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계획 수립 및 인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까지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선정된 마을들의 사업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 참여 마을 발굴 및 공모 대응을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배주현 전북특별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민간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