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8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하며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도시 나주’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이번 2차 공모에서 총 5.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7개 사업지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공산면 중포1리·남창2리, 문평면 안곡1리, 다시면 송촌3리, 남평읍 평산1리, 왕곡면 송죽3리, 노안면 양천1·2리 등이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 공동체 소득으로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지의 총 발전용량은 5250kW 규모다.
구체적으로 공산면 중포1리 970kW, 남창2리 760kW, 다시면 송촌3리 500kW, 남평읍 평산1리 500kW 등 4개소는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형 태양광 발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평면 안곡1리 520kW, 왕곡면 송죽3리 1000kW, 노안면 양천1·2리 1000kW 등 3개소에는 육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전국에서 60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중 436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공모 준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사업 컨설팅, 관계기관 협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2차 공모 선정으로 나주시는 1·2차 공모를 합쳐 총 9개 사업지, 10개 마을에서 약 7MW 규모의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주민이 에너지 생산의 직접적인 주체가 되고 발전수익을 지역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읍면지역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한 수익이 마을공동체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정착시켜,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소득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구상이다. 나주시는 앞으로 조건부 선정 사항을 차질 없이 보완하고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허가, 환경·재해 관련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1·2차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각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차에 이어 2차 공모에서도 8개 마을이 선정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햇빛이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이 되고 그 혜택이 지역공동체에 돌아가는 ‘햇빛소득도시 나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7월 ‘햇빛소득마을TF추진단’을 신설하여 사업 추진 전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신규 참여 마을 발굴을 위한 읍면 설명회와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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