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동원태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2026년 충무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지난 12일 도청 충무시설 내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충무훈련 최초상황보고회'에서는 전시행정 체제 전환을 위한 도내 준비 상황과 실·국·본부별 주요 조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박수현 지사와 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상황 조성 전문 보고와 실·국·본부·위원회의 상황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충무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도내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상황 조치 연습, 기술 인력·차량·건설기계 등 주요 자원 동원 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 훈련,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보고회에서는 전쟁 징후가 식별되어 정부가 충무훈련 3종 사태를 선포한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조성 전문을 공유했다. 이어진 실·국·본부별 보고에서는 소관 충무계획에 따른 주요 조치 사항과 향후 훈련 중점 사항을 발표하며 전시행정 체제로의 신속하고 완벽한 전환을 위한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동원 절차와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충무계획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중이고 미·중 전략 경쟁, 북한의 중·러 밀착 등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화는 지역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이 뒷받침될 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지사는 "비상시 도정 기능을 단 한순간도 차질 없이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무엇보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방과 경찰의 치안·구호 활동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이번 훈련의 성공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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