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6 마시멜롱축제’ 성황리 마무리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6 마시멜롱축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스포츠필드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택문화원과 평택축제포럼이 공동 주관한 마시멜롱축제는 가을 추수를 마친 들녘을 상징하는 하얀 곤포사일리지를 마시멜로 캐릭터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평범한 농촌 풍경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이야기를 입혀, 평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창적인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를 표방했다. 핵심 프로그램이었던 어린이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그림 그리기 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다채로운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공간 곳곳에 마련된 곤포 아트 작품과 대형 마시멜롱 캐릭터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평택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었다.

축제가 열린 시기와 장소 선정 또한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글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젊은 가족층이 밀집한 고덕국제신도시 인근에 위치하여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결합도 눈길을 끌었다. 평택농악과 평택민요 공연이 함께 펼쳐지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캐릭터 축제를 만끽하는 동시에 평택의 깊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일본 마쓰야마시 대표단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축제를 통한 문화·관광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의 흥미와 참여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마시멜롱축제를 평택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가족형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