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6 경기 남부권 광역마켓’이 안성, 수원, 화성 3개 도시의 공동 노력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일 수원특례시에서 열린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화성특례시 ‘생활시장 화인’, 그리고 23일부터 25일까지 안성시 ‘별이야 그림책 놀이축제’와 연계하여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광역마켓은 지역 공예 창작자들의 판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각 도시의 기존 축제와 판매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성시는 지역 창작자들이 겪는 제한적인 판매 기회와 개별 장터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수원문화재단, 화성문화관광재단 및 지역 장터 운영 주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별도의 축제를 새로 만들지 않고, 각 도시가 이미 보유한 축제와 예산, 판매 공간을 공유한다는 점에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은 다른 도시의 시장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이는 새로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안성시는 연말에 3개 도시가 함께하는 공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판매 실적을 분석하고 창작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공동 운영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광역 문화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마켓은 각 도시가 가진 한계를 공동의 자원으로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들이 도시의 경계를 넘어서 다양한 시장에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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