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5회 2026 다어울림 축제 ‘성료’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는 지난 11일 수릉원에서 제15회 2026 다어울림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2010년부터 시작된 다어울림 축제는 올해 15회째를 맞으며, 김해를 대표하는 상호문화 교류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네팔,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축제의 시작은 K-POP과 댄스 공연으로 꾸며진 ‘K-Talent’ 무대였다. 이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글로벌 사물놀이단의 식전 공연과 공식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글로벌 태권도 시범 공연, 다채로운 문화 공연, 그리고 참가자들이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과 게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국가별 전통문화 체험 부스와 전통음식 나눔 코너는 시민들과 외국인 주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두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0년 첫걸음을 뗀 다어울림 축제가 15회째를 맞도록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만남과 교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밑거름이 되어,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김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내·외국인 주민 간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어 교육, 생활 상담, 문화 체험 프로그램, 공동체 활동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