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문학·가족의 만남 독서인문교육으로 세대 간 소통·공감 실현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지난 10월 10일, 2026학년도 가족독서문학기행 ‘세대공감 삼대가책’이 성황리에 운영됐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가족 39팀이 참여해 숲과 문학, 그리고 가족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두 번째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시, 만나다, 반하다, 머물다’라는 이름으로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가족 단위 행사를 통해 독서와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세대공감 삼대가책’은 조부모, 부모, 자녀 등 3대가 함께 모여 책에 대한 감성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이 함께 나무로 세상에 하나뿐인 등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또한,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시를 창작하는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불어넣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 외할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는데,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나무로 멋진 등을 만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연을 보며 시를 쓰니 마치 제가 진짜 시인이 된 것 같아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조성만 교육장은 “이번 문학기행이 학생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3대가 함께 귀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독서인문교육이 학교 현장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