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충남아산FC와 1-1 무승부… 선제골 지키지 못한 아쉬움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FC2008가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홈 첫 승을 노렸으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0월 1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해는 곽성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김해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이승재와 우제욱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는 성호영, 곽성욱, 최원철, 이강욱이 배치됐다. 포백 라인은 이유찬, 홍욱현, 여재율, 표건희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최필수가 지켰다.

지난 파주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경기 끝까지 투지를 보여줬던 김해는 이날 충남아산을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목표로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충남아산의 킥오프로 시작된 경기에서 김해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반 15분, 충남아산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김해의 골키퍼 최필수가 침착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김해는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미드필더 곽성욱이 상대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깼다. 선제 득점 이후 김해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압박과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31분, 김해는 다시 한번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나 공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충남아산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동안에도 김해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김해는 추가 득점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60분, 김해는 이준규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61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63분 충남아산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68분 슈팅을 시도하며 다시 리드를 잡으려 했다.

후반 75분, 김해는 승부수를 던지며 박요한, 후뱅 마세도, 박상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경기 막판 충남아산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골키퍼 최필수의 연이은 선방으로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김해 역시 추가시간까지 결승골을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홈 첫 승을 향한 간절함으로 달려가던 김해는 경기 종료 직전인 90분 2초에 극적인 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보여준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움직임은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기 후 김해FC2008의 최명성 감독대행은 홈 팬들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 감독대행은 “많은 관중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선수들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다음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FC2008은 오는 10월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