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김해오광대의 깊이 있는 전통과 뛰어난 예술성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지난 11일 오후 4시, 국립김해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김해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한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자리를 함께하며 김해의 자랑스러운 전통 무형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김해오광대의 대표적인 연희인 여섯 과장을 순서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과장, 노름꾼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 사자무과장으로 이어지는 각 과장은 김해오광대만이 지닌 독특한 예술 세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탈을 쓴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역동적인 춤사위, 해학과 풍자가 담긴 재담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전통 연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번 공개행사는 김해오광대가 지닌 오랜 전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에게 전통 연희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김해오광대의 지속적인 전승과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김해시 정영두 시장은 “김해오광대는 오랜 세월 지역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이어져 온 김해의 귀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공개행사가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김해오광대가 온전히 전승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해오광대보존회는 전통의 원형을 굳건히 계승하는 한편, 공개행사와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통해 김해오광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 기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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