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몸의 언어로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꽃, 별이 지나’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PEDIEN] 깊어가는 가을, 군산예술의전당이 특별한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린다.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연극 ‘꽃, 별이 지나’는 배우들의 섬세한 몸짓과 감정 표현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 유통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90%를 지원받아 마련되었다. 이는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 유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군산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꽃, 별이 지나’는 일반적인 대사 중심의 연극과 달리, 배우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이 피고 별이 지는 자연의 순환처럼, 삶 속에서 스쳐 가는 사랑과 만남, 그리고 남겨진 감정과 기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지나가는 계절과 시간 속에서 관객 스스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무대에는 섬세한 감정 연기의 배우 고보결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배우 진선규가 출연하여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안무가 김설진의 유려하고 섬세한 움직임이 더해져 작품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설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신체 언어는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배우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또 다른 대사처럼 관객에게 전달된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많은 대사보다는 배우의 몸과 감정에 집중한 연출은 관객이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느끼게’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연극을 선보이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단원들이 20년 이상 이끌어온 단체로, 연극에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무대 경험을 선사해왔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계절의 색이 깊어지는 가을, 관객들에게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꽃처럼 피었다가 별처럼 사라지는 순간들이 남기는 진한 여운을 무대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