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원주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2026년 하반기 원주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며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원주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향상과 제도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복잡하고 민감한 학교폭력 사안을 더욱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다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연수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첫째, '사실의 결을 엮다: 조사보고서 작성 실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문 강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에 필수적인 사전 자료 확인 방법부터 상황별 질문지 작성, 책임교사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그리고 보고서 작성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까지 실무 전반을 다뤘다. 이는 조사관들이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둘째, '관계의 결을 잇다: 한지 달항아리 꾸미기'라는 이색적인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학생과 공동체 간의 갈등 관계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풀어가는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뿐 아니라 관계 회복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함께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연수 말미에는 지원청별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의견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심도 있는 업무 협의도 진행됐다. 이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안 처리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황재연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을 다루는 현장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조사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복잡하고 민감한 학교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살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사관과 업무 담당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든든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이며 연수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