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의 미식 문화를 집대성하는 ‘제1회 한식의 날’ 축제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흘간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내외국인 모두가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념식, 컨퍼런스, 셰프 및 명인의 조리 시연, 한식 체험, 팝업스토어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었다.
행사 첫날인 10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K-푸드 주요 수출국 및 외교 관계 수립 기념국 주한 외교단을 비롯해 한식 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식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 발표되며, 한식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특히 주한 외교단에게는 한식의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푸드를 활용한 공공 외교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 이어지는 한식 컨퍼런스에서는 한식 현장, 산업, 문화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이 ‘한식은 왜 지금의 미식 트렌드와 만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옥동식 셰프는 ‘글로벌 미식시장 속 한식의 위치’를, 이욱정 PD는 ‘콘텐츠와 문화가 만든 한식의 확산’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손종원 이타닉가든 셰프가 ‘한국에서 한식은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를, 김숙진 CJ제일제당 실장이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브랜드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또한 정혜경 호서대학교 명예교수, 정라나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여 한식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축제의 현장은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 '오감만족 대국민 한식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이하연 명인, 한신희 셰프, 우관 스님, 요리 크리에이터 ‘마법소년 김셰프’ 박주은 셰프, 요리 크리에이터 ‘은수저’ 등이 참여하여 조리 시연을 선보이며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영화와 콘텐츠 속 한식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혜원 푸드앤컬쳐코리아 대표와 영화 크리에이터 ‘김시선’이 참여하는 ‘스크린 속 한식 토크쇼’를 비롯해, 관람객 참여형 ‘한식 골든벨’, 쿠킹클래스, 문화공연 등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다양한 한식 기업들의 홍보관에서는 최신 한식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식당 팝업스토어에서는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식 메뉴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플리마켓에서는 한식 식재료, 디저트, 기물 등 우리 식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외교부 오진희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최근 한식은 우리만의 식문화를 넘어 세계인과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외교적 자산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첫 한식의 날을 계기로 농식품부와 함께 한식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K-푸드 공공 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처음 맞이하는 한식의 날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통 한식부터 첨단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새로운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한식의 맛과 이야기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식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10월 8일부터, 한식 체험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0월 12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