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림박물관 가을 프로그램 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특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숲에서 피어난 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경상남도수목원을 찾는 주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장소는 산림박물관 교육실과 기획전시실 입구 체험장이다.

세부적으로는 전통 한지 공예 체험과 실용 목공예 체험이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또한, 기획전시 연계 미술 체험은 운영 기간 중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림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우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이라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먼저 밀양 출신의 전통 한지공예 명장 설순남 작가가 ‘숲에서 피어난 손-Ⅰ: 한지 공예품 만들기’를 이끈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지를 활용해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컵 받침 등 다양한 한지 공예품을 직접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와 관람객은 소통하며 작품을 완성하고, 전통 한지 문화와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의 산림 자원적 가치를 함께 경험하게 된다.

창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목공예 작가 김현우는 ‘숲에서 피어난 손-Ⅱ: 실용 목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1차 가공된 목재를 참가자들이 직접 사포로 다듬고 원하는 그림을 채색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플레이팅 도마를 만드는 체험을 제공한다. 목재를 직접 다듬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목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품 완성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전통의 빛, 자연을 담다’와 연계한 ‘동양 미술의 세계를 그림에 담다’ 프로그램도 체험 기간 내 상시 운영된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혜경 작가의 작품을 감상한 후 스크래치 페이퍼에 자신만의 작품을 표현하고 감상평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가 희망할 경우, 완성된 작품을 전시 연계 공간에 함께 전시하여 다른 관람객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는 전시와 관람객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 미술의 세계를 그림에 담다 프로그램은 10월과 11월 주말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윤경식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산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민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래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며 산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기획전시 개최, 전시 콘텐츠 개발, 관련 자료 수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