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에 대응하고 빗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물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범사업이 세종시에서 본격화된다.

세종시는 29일 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세종연구원,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통한 물순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사회공헌 재원과 공공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국남부발전은 약 2500만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투입해 발전소 주변 지역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2곳에 2톤 규모의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될 빗물저금통은 옥상 등에서 모은 빗물을 저장했다가 조경 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빗물을 단순히 버려지는 물이 아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세종시와 세종연구원,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빗물저금통 설치에 그치지 않고, 빗물 저장 및 이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물순환 교육 프로그램도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여 지역 내 물순환 실천 사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물순환 실천을 확산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학생들이 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물순환 교육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빗물저금통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