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양식 기술을 통해 생산된 대서양연어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부산시는 내일 오후 2시 기장군 일광읍에 위치한 스마트양식장에서 대서양연어 첫 출하 기념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업회사법인 에코아쿠아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 관계 기관과 스마트양식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부산에서 생산된 대서양연어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될 시식회는 연어 해체쇼, 시식, 양식장 투어 순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하되는 대서양연어는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에서 생산됐다. 2024년 준공된 이 시설은 국비, 시비, 민간 자본이 함께 결합된 민관 협력사업의 결과물이다.
첨단 스마트양식 기술이 집약된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이 적용된 이 곳에서는 2024년 하반기 입식한 발안란을 사육해 이번 첫 출하를 실현했다. 이는 전국 6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 사업 중 최초로 실제 양식 수산물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양식산업에 접목한 미래형 양식 시설이다. 이번 성과는 국비·시비·민간 자본이 결합한 민관 협력사업이 실제 수산물 생산·출하로 이어진 첫 사례로 기록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양식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부산을 스마트양식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부산산 대서양연어의 본격적인 시장 출시와 국내 생산·공급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국내 대서양연어 소비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국산 대서양연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확대되면 수입산을 대체하고 국내 수산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육상 스마트양식을 통해 생산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민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장은 "이번 대서양연어 첫 출하는 전국 6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 사업 중 처음으로 실제 생산과 출하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부산산 대서양연어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부산이 스마트양식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