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거점APC, 전국 경영평가 3위…2년 연속 상위권 (보은군 제공)



[PEDIEN]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경영평가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24개소 가운데 충청권 최고 성적으로, 개소 이후 2년 연속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보은 과수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문을 열고 2024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보은 과수거점APC는 첫해 전국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종합점수 97점으로 2계단 뛰어올라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증명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말 기준 6개월 이상 가동 실적이 있는 전국 24개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급액, 물량, 조직화, 시설 가동률 등 19개 계량 항목과 운영 활성화, 마케팅 강화, 혁신 사업 등 12개 비계량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공정성을 기했다.

보은 과수거점APC는 체계적인 출하 관리와 농가 조직화, 안정적인 물량 확보,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꾸준한 운영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운영 주체인 충북원예농협과 출하 농가 간 긴밀한 소통은 신규 농가 참여 확대와 지역 과수 유통 기반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5년 기준 351개 회원 농가가 연간 7337톤의 농산물을 취급하며 총매출액 346억 원을 달성했다. GAP 인증 기반의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유통에 힘쓰는 한편, 인접 지역 과실 취급 비중 54.5%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과수 산지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은군은 FTA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에 활용 가능한 인센티브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생산 농가 조직화 및 역량 강화, 농산물 마케팅 지원 등 과수 유통 경쟁력 제고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지난해 전국 5위, 올해 3위라는 성과는 출하 농가와 APC가 함께 품질 향상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은 과수거점APC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뒷받침하는 산지 유통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