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의원,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와 지역 산업계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이 중요하다”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이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와 지역 산업계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직업교육협의회 운영 회의에 참석해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회 활동 계획과 2026년 운영 방향, 그리고 시흥지역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계의 실제 수요에 맞춘 학교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졸업생들이 취업 경험과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근로 여건과 평판이 채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일부 졸업생이 병역 의무 이행을 계기로 진로를 변경하거나 지역을 떠나는 사례, 산업기능요원 복무 후 회사를 이탈하는 경우도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기업들은 교육에 투입한 시간과 숙련 성과가 장기적인 인력 확보로 이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서 경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기업, 지자체, 산업 지원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경력 개발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병역 이행 방식에 대한 청년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김영훈 의원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직업계고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줄이고, 숙련 기술자가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교 교육 과정과 긴밀하게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지역 산업진흥원이 학교와 기업의 기술 교육 및 도제식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공지능 확산에 대비한 고급 기술 교육 지원에도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동차 정비 분야와 관련해서는 산업기능요원 제도 적용 가능성과 업종 기준에 대한 현장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전달하여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김 의원은 교육감의 연간 계획에 지역 산업 수요와 졸업 후 경력 유지 방안을 반영하고, 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별 취업 후 경로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