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조사료 재배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기임대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8일 보은읍 금굴리 총체벼 재배지에서는 (사)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와 함께 농기계 장기임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사료 수확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체벼 수확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번에 장기 임대된 농업기계의 작업 과정과 실제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쌀 수급 안정 정책에 따라 벼 대체작물 재배가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조사료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총체벼와 같은 조사료는 수확에 고가의 장비가 필수적이며, 다른 작물과 수확 시기가 겹쳐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았다.
보은군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3억 6000만원 상당의 자주식 베일러와 베일피복기 등 조사료 생산 장비 2대를 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에 8년간 장기 임대했다.
연합회는 임대된 장비를 활용해 관내 조사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확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개별 농가의 막대한 장비 구입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부족한 농촌 노동력 보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총체벼를 비롯한 벼 대체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번 장기임대 사업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의 농작업 대행을 적극 지원하고, 벼 대체작물 재배 확대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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