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D-패스 사업'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 속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D-패스는 기존 국토교통부의 '모두의카드'와 연계한 대구형 대중교통요금 할인 제도다. 19세 이상 대구시민이 월 4만 5천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1만원의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두의카드 일반 환급 기준인 월 5만 5천원보다 1만원 낮춘 것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증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시는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 시행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과거 2025년 기준으로 대구시민은 모두의카드를 통해 1인당 연평균 17만 6천원을 환급받았다. D-패스가 시행되면 17만 3천여명의 시민이 연간 최대 12만원의 추가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달 최대 1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D-패스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시행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D-패스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고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