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표적인 문학 프로그램인 '시문학콘서트'의 10월 무대에 박소란 시인이 초청된다.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한 박소란 시인은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수옥' 등의 시집을 통해 슬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그의 작품은 신동엽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집 '한 사람의 닫힌 문'에 수록된 '심야식당'은 2025년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나의 슬픔, 나의 시'라는 주제 아래 박소란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노래 공연팀 '등걸'의 감미로운 무대가 곁들여져 가을날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땅끝순례문학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선착순 100명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박소란 시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깊어가는 가을,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문학적 감성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시문학콘서트는 11월 7일 오은 시인의 '내 인생의 낱말들'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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