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 한편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무궁무진한 변신이 펼쳐진다. 안동시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특화식품 개발음식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현대적인 조리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였다.
올해 전시의 주제는 '마왕자와 생강공주의 사랑이야기'. 안동의 대표 농산물인 마와 생강을 중심으로, 안동한우, 간고등어, 문어, 백진주쌀 등 지역의 자랑거리들이 퓨전 요리로 재탄생했다. 마 김강정, 마 샌드위치, 마 월병, 안동마국수 냉채부터 생강 연유떡, 안동한우 약선갈비찜, 고등어포슬이, 문어샐러드, 백진주 한입, 백진주 케이크까지. 익숙했던 지역 식재료들이 간식, 디저트, 일품요리로 변모하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외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음식의 주요 재료와 조리 방법을 한글과 영문으로 병기했다. 이는 안동의 풍부한 식재료와 독특한 음식 문화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더불어 안동 생강의 매력을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무료 시음 행사도 마련됐다. 매일 오후 1시 30분과 4시에는 생강 특유의 향에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진 생강레몬음료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안동 생강의 새로운 면모를 각인시켰다.
1996년 창립 이후 안동 음식문화의 계승·발전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안동시우리음식연구회의 노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동 농특산물이 새로운 조리법과 만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동의 맛과 멋을 함께 경험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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