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에서 주민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 성북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2일,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6년 추석맞이 명절 행사’와 연계해 제1회 재능 기부자-활동처 연계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자원봉사랑 재능나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전문 재능을 가진 주민을 발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 현장과 직접 연결하여 지역 복지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무료 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20명이 함께했다. 플랫폼을 통해 연계된 ‘맑은누리오카리나’ 회원 6명이 재능 기부자로 나서 아름다운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해외 명곡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트로트 곡들을 연주하며 공연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사랑의 트위스트’ 등 친숙한 곡들이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성북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부터 재능 기부자 모집을 시작해 현재 10여 개 단체 및 개인과 협력을 확보했다. 이번 첫 활동을 시작으로 재능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설혜 맑은누리오카리나 대표는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으로 명절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찼다”며 지속적인 나눔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 또한 “봉사자의 온정이 현장에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촘촘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 개개인이 가진 소중한 재능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꽃피우는 뜻깊은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재능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랑 재능나눔플랫폼’ 활성화와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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