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홍육례 의원, 공촌천 제초예산 반토막 지적 “생활환경 관리 공백 없어야”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의 주요 하천인 공촌천의 제초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주민 생활 환경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홍육례 서구의원은 최근 공촌천 제초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과 하천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하천 유지 관리 예산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공촌천은 주거 지역과 산책로가 인접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적기 제초 및 환경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행 불편은 물론이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주민 생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장 점검 결과, 공촌천 제초 관련 예산은 지난해 약 4억원에서 올해 약 2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 이에 따라 통상 연 3회 실시되던 제초 작업 횟수도 올해는 2회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홍 의원은 재정 여건에 따른 예산 조정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면서도,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하천 유지 관리가 반복적으로 축소될 경우 불편이 누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천 식생이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기능도 수행하는 만큼, 일률적인 제거보다는 주민 이용도가 높은 주거지, 보행로 인접 지역, 식생 밀집 구간 등을 중심으로 관리 우선순위를 정해 적기에 정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제초 작업은 단순히 풀을 베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환경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 안에서도 주민 불편이 반복되는 구간은 우선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 제초 횟수 감소로 현장에서 실제 어떤 불편이 발생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필요한 유지관리 수준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