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입맛 잡는 수산물 급식메뉴 나왔다…경북, 학교급식대전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지난 9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해양수산엑스포’ 현장에서 ‘2026 수산물 학교급식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도내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미래 소비자인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산물 급식 메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확대 개편한 이번 대회는 수산물 소비 확대를 목표로 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 협조 아래 초·중·고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각 팀은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학생들로 구성되어 학교급식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산물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부터 조리, 작품 설명까지 경연을 펼쳤다. 단순한 요리 실력 대결을 넘어 학생들의 기호와 영양, 조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심사는 메뉴의 창의성, 맛, 조화, 학교급식 적용 가능성,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됐다.

치열한 경연 끝에 울진고등학교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울진고급식단’이 출품한 ‘울진바다를 품은 들깨크림해물우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메뉴는 수산물의 특성을 살리면서 학생들의 입맛과 학교급식 현장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이 선정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12개 우수 급식 메뉴는 ‘수산물 학교급식대전 레시피북’으로 제작되어 각급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현장에서 새로운 수산물 메뉴 개발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 남건 국장은 “학교급식대전은 미래 수산물 소비자인 학생들이 수산물을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된 메뉴들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