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군청



[PEDIEN]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한 공원형 펌프트랙을 갖춘 ‘칠곡군 자전거파크’가 경상북도 칠곡군에 공식 개장했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석적읍 중지리 62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한 6,261㎡ 규모의 자전거파크 개장식을 가졌다.

이 자전거파크는 3665㎡ 규모의 펌프트랙과 1139㎡의 다목적 트랙, 그리고 휴게 공간으로 구성된다. 펌프트랙은 굴곡진 코스를 오르내리며 속도와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설로,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코스가 세심하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자전거 동호인,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칠곡군은 이미 낙동강을 따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지나는 등 자전거 이용 기반이 잘 갖춰진 지역이다. 이번 공원형 펌프트랙 조성으로 생활 자전거 이용을 넘어 가족 단위 여가 활동과 전문적인 자전거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한층 강화됐다.

개장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2026년 칠곡군 자전거 축제’가 함께 열려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에서는 한국BMX연맹 소속 초·중등 선수 20여 명의 시범 공연과 국가대표 석아린 선수의 고난도 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또한 통기타 버스킹,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칠곡군 자전거파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 자전거를 지참해야 하며 안전장비 착용은 필수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는 칠곡에 공원형 펌프트랙이 더해져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지역 주민과 동호인 모두가 찾는 새로운 자전거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모든 수준의 자전거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자전거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