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보건기관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료나 회복 과정에서 단기간 휠체어가 필요하지만 직접 구매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크거나, 타 지역 대여기관 이용이 불편했던 군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보건소를 비롯해 군내 보건지소 10곳, 보건진료소 11곳 등 총 22곳에서 진행된다. 군은 현재 보건소 14대, 보건지소 20대, 보건진료소 11대 등 총 45대의 휠체어를 확보하고 있다. 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본 대여 기간은 한 달이다. 대기자가 없을 경우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가까운 보건기관에 전화로 휠체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다만, 요양기관이나 병원 입원 환자, 동일 사용자의 이중 대여, 영구적 장애나 장기 치료로 지속적인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무료 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장기요양급여 등 복지용구 급여 제도가 안내된다.
무료 대여 서비스 이용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59건에서 2025년 74건으로 늘었고, 2026년 상반기에는 이미 53건이 대여됐다. 군은 사업 문의와 이용 신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필요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이용을 위해 휠체어는 월 1회 이상 점검 및 유지 보수를 실시한다. 반납된 휠체어는 세척, 소독, 작동 상태 확인 등 철저한 관리 과정을 거쳐 비치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휠체어가 필요해도 짧은 기간 사용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는 것은 군민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가까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군민이 부담 없이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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