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행복한 동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아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합동 차례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 이북5도위원회 충남사무소, 충남통일교육센터가 협력해 마련했다.
이른 아침부터 북녘 땅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을 생각하며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현지에 도착해 준비한 차례상을 함께 올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합동 차례 후에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전망대를 둘러보고 망원경으로 북녘 땅을 바라보며 고향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임진각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의 다양한 지역 행사와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머나먼 고향 땅을 그리워하며 돌아가신 부모님께 술 한 잔 올려드리니 마음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가라앉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른 참석자 역시 “매년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고향과 가까운 통일전망대에서 차례도 지내고 바람도 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돼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태 센터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매년 합동 차례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동행 가족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서로 소통하며 위로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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