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 식중독과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비상 대응은 식중독, 감염병, 생물테러 등 세 가지 분야별 전문 조사팀을 꾸려 구성된다. 질병관리청과 도·시군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량으로 조리하거나 장시간 보관하는 음식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식중독 병원체에 대한 신속 진단검사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의심 검체에 대한 검사 역량도 강화한다.

이러한 조치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37주차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유행 기준치의 두 배를 넘어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7~12세와 1~6세 등 소아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역시 287명으로 7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도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모임과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고령층 등 고위험군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인플루엔자 조기 유행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증가세 속에 맞는 추석 연휴인 만큼, 빈틈없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및 식중독 의심 사례에 대해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원인 병원체를 빠르게 규명하여 즉각적인 방역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