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신창향교가 지난 20일, 공자 탄신 2577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신창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림 회원과 지역 주민,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례는 지역의 안녕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유교의 대표적인 제례 의식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전국 향교에서 거행되며,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유교식 예법에 따라 차분하게 이어졌다. 초헌관을 맡은 김범수 부시장이 직접 향을 피우고 첫 잔을 올렸으며, 뒤이어 최창하 선문대학교 부총장과 이길성 50플러스 충남 이사장이 헌작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석전대제는 선현들의 덕을 기리고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의례"라고 말하며, "신창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끊임없이 계승되고, 아산시 또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선시대 지방 교육과 교화의 중심지였던 신창향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오늘날까지도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산시는 매년 춘·추기 석전대제 봉행을 지원하는 한편, 명륜대학과 충효교실 등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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