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4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이 9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음악을 통해 세대와 지역, 자연과 문화를 잇는 가을 피크닉의 진수를 선보이며 ‘광주의 코첼라’라는 별칭에 걸맞은 위상을 보여줬다.
축제 첫날 온라인 스탠딩석 예매가 단 6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개막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모았던 이번 행사는 그 열기를 이어받아 현장 곳곳이 시민들의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록, 힙합, 인디, 발라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무대는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첫날에는 자우림, 드래곤포니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둘째 날에는 다이나믹 듀오,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광산구는 100여 명 규모의 관람 약자 전용 스탠딩석을 운영하며 모든 관객이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화려한 볼거리 역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축제 첫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황룡강 상공에서 펼친 고난도 에어쇼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개막을 알린 화려한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도심 공원에서 말을 타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 ‘도심공원 승마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보드카페’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황룡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잔디밭 ‘돗자리석’, 거리공연, 시민 공연, 벼룩시장, 먹거리 마당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직후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매년 라인업이 발전하고 있다”, “1년에 한 번만 열리는 것이 아쉽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일부 관람객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며 ‘광주의 코첼라’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광산구의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도 빛났다.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등 안전 관리 인력을 대규모로 배치하여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썼다.
이번 축제는 황룡친수공원 인근 상가와 음식점 등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4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 축제를 광산구만의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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