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귀성·귀경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28%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출동 건수가 평시보다 6.6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30.4건으로, 평시 23.8건보다 28% 높은 수치다.

이번 분석은 지난 3년간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소방 출동 건수 총 548건을 기반으로 했다. 명절 기간 집중되는 차량 이동과 장거리 운전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졸음운전, 차량 정체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은 사고 발생 가능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제동장치 등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전 중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2시간가량 운전 후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졸음이 느껴질 경우 목적지가 가깝더라도 운전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역시 강조됐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한 뒤 119 등에 신고해야 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차도 주변이 아닌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 출동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향을 오가는 길에는 서두르기보다 충분히 쉬면서 안전수칙을 지켜 가족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