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여자고등학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 동아여자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김규빈 주무관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헌혈증 100매를 추가로 기증했다. 이번 기증으로 김 주무관의 누적 헌혈증 기증량은 300매에 달한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각각 100매씩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증은 김 주무관의 세 번째 헌혈증 전달로, 총 300매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의 헌혈은 고등학교 시절인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교를 방문한 헌혈버스에서 처음 헌혈을 시작한 김 주무관은 현재까지 총 345회의 헌혈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누적 헌혈 3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헌혈증 나눔은 2012년,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친구에게 30매를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친구를 돕고 싶다는 작은 마음에서 출발한 나눔은 10년 넘게 이어져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커다란 결실을 맺었다. 2019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하기도 하며 생명 나눔에 대한 그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 주무관은 “기증한 헌혈증이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헌혈과 헌혈증 기부 등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생명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